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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홀로서기를 시작한 히데오 코지마의 첫 작품. 

    스토리 는 초반엔 상당히 난해하다. 다만 집중하고 끝까지 가다보면 후반부에 몰아서 나오는 정보로 스토리 이해가 원활해짐. 악역이 조금 찐따같긴한데 그거 말고 다른 캐릭터들은 매력있게 잘 만든듯. 그리고 레아 세이두 볼때마다 이쁨. 플레이 타임은 서브미션 같은거 거의 안하고 스토리만 밀었는데 약 40시간정도. 근데 이게 중간중간 나오는 컷씬을 포함한 시간인지는 모르겠다. 그 만큼 컷씬이 많음.

    액션 은 초반엔 미친듯이 지루하다. 배달하다말고 만나는 BT를 숨참고 피해다닌다고 짜증났는데, 블러드 그레네이드 해금되는순간 신나게 BT사냥으로 지루한 배달길이 재미있어짐. 다만 단점이 있다면 BT죽이려면 무기를 "들고" 가야함. 배달할 때 안 들어도 되는 것들도 추가해서 들고가다보니 먼길 갈때 무게가 더 늘어나서 은근 신경 많이 쓰임. 보스전은 살짝 지루한데 보스의 비주얼이 쉣이라서 나름 긴장감 있음.

    시스템 은 적응되면 편하겠지만 처음엔 많이 불편하다. 각 거점끼리 자원을 공유하는게 아니라서 나는 최대한 만들 수 있는거 다 만들어서 들고가곤 했다. 남거나 주운건 재활용 해야하고기본적으로 배달게임이기 때문에 지정된 물건을 안전하게 잘 배달해야 하는데 그걸 방해하는 요소들이 좀 있다. 

    조작 은 편했다. 엑원패드로 했고 진동 잘 지원되고 하드웨어적인 문제는 없었음. 걸어다닐때 역시 불편한점 없었음. 대신 오토바이의 조작감이 조금 불편함. 울퉁불퉁한 길 같은곳에선 점프 잘 못 했다가 날아가고 길 좀만 가다보면 버벅이고.. 은근 차량조작에서 단점이 보였음. 또 패드로 하면 게임상 UI가 어떻게 바뀌나 보여주고 싶은데 캡쳐키만 누르면 키마쓰는것처럼 인식되는게 아쉽..

    사양 은 최적화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만족함. 3500x 1660s로 풀옵 60프레임 고정 가능. 버벅이는 구간도 없고 이 게임의 큰 장점중 하나. 게임상 비주얼이 수려해서 넋 놓고 볼때도 있음.

     

    이래저래 말 많은 작품이였지만 잘 만든 게임이다. 감독병에 걸려서 by 히데오 코지마 뇌절만 치고 겜 조질줄 알았는데 의외로 너무 잘 뽑혀서 마음에 듬. 코지마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.

    ★★★★(4/5)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TMI - 설마 설마 했는데 이 작품에서도 by 히데오 코지마 어김없이 많이 나옴ㅋㅋ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밑에는 하다가 찍은 사진들 (스포 없음)

     

    밑에 한 장은 스포 있음

     

    Posted by caKTea