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래곤 퀘스트 XI 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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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. 5. 24. 21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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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해보는 드래곤 퀘스트
사실 이게 내 첫 드래곤 퀘스트 경험이다. 턴제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손이 안갔는데 그래도 사놓고 손도 안대는건 문제라 생각해 날 잡고 플레이 해봄
<장점>
엄청난 게임볼륨, 서브퀘 거의 손을 안댔는데도 엔딩까지 플레이 타임만 70시간 가량. 아마 아이템 다 구하고 서브퀘 다 깨면 100시간 충분히 가능할 분량이라고 생각함
아기자기한데 생각보다 디테일한 그래픽
나름 저사양
모드를 통한 그래픽 향상 가능
취향만 맞으면 흡입력 있는 스토리
다시 켤때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요약해줌
기타 편의성
<단점>
나한텐 아직까진 어색한 일본어 더빙
FHD에선 애매하게 자글자글한 그래픽, 사양되면 DSR사용하는걸 추천
이런류의 게임은 에어컨 켜고 이불 덥고 누워서 편하게 하는 맛인데 pc로 하려다 보니 조금 버거움
"퀘스트 - 이동 - 전투"의 단조로운 반복
직접 싸우는 손맛이 없음
생각보다 오글거리는 연출
"3부" 부터 질리기 시작함
이런저런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나에겐 꽤나 괜찮은 게임이었음
스포라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지만 이 게임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, 각 부당 메인 퀘스트 위주로 돌리면 20~30시간 정도 소요될듯
충분히 돈값 하는 게임이라 만족함
다만 pc로 하는거면 그래픽 향상패치를 꼭 하길..
밑은 하면서 찍은 스크린샷들
스포 문제로 1부 초중반만 찍어둠
